축구
박성화 감독, 1978년 시리아 상대 2골 기록
■박성화 감독은 시리아와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 2002년 한차례, 2005년 두차례 등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고 시리아에서 친선경기를 치렀다. 2002년에는 1-1, 2005년에는 두번 모두 0-0 무승부로 한번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성화 감독은 1978년 열린 메르데카배서 시리아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대표팀간의 역대 전적은 2승1무1패로 한국의 우위.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서 두차례 격돌해 2-1, 1-1로 비겼다.
■현재 시리아 대표팀의 주축을 이룬 선수들은 2년전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를 2-1로 꺾고, 캐나다와 1-1로 비기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서는 브라질의 벽에 막혔지만 대회 성적은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보다 앞섰다. 만만한 팀이 아니다.
■지난해와 올해 한국과 시리아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서도 자주 만났다. 두번 모두 알 카라마였다. 전북은 원정서 열린 결승전 2차전서 1-2로 패했지만 홈에서 첫경기를 2-0으로 이긴 덕분에 우승했다. 올해는 성남이 8강서 만나 잇달아 2-1, 2-0으로 승리했다.
이해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