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적지에서 뉴욕 제츠와 NFL 11주차 경기를 갖는다. 스틸러스는 7승2패로 AFC 북부조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강호. 같은 디비전팀을 상대로는 4승무패다. 반면 뉴욕 제츠는 여태껏 1승만 건지고 8패를 기록하며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스틸러스의 막강 화력에 제츠가 버티기는 역부족일 전망이다. 제츠는 경기당 152.2야드를 허용하고 있는 데 리그에서 가장 약한 디펜스다. 반면 스틸러스는 '스틸 커튼'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리그 최강의 디펜스를 자랑한다. 러싱과 패싱 디펜스 각 부문 1위다.
와이드리시버 워드는 올시즌 382야드에 터치다운 4개로 기록상으로는 그다지 빛을 발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 수비수를 블락하며 공격 공간을 열어주는 데 치중하며 팀의 연전연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 목표였던 1천 야드 돌파는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스틸러스의 최고 스타는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다. 로슬리스버거는 프랜차이즈 최다인 14경기 연속 터치다운을 기록중이다. 특히 상대 프레셔를 잘 따돌리고 홀로 공격루트를 플레이 도중 만들어내는 데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시즌 2020야드를 패스해 터치다운은 22개, 인터셉트는 7개를 기록중이다.
쿼터백 레이팅은 110.2. 도박사들은 스틸러스의 9.5점차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한편 11주차 하일라이트 게임은 샌디에이고 차저스-잭슨빌 재구아스전이다. 차저스는 5승4패, 잭슨빌은 6승3패다. 차저스는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지만 이후 제 모습을 서서히 찾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주 홈에서 우승후보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상대로 23-21 승리를 거둬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특히 차저스 수비진은 스타 쿼터백 페이튼 매닝에 터치다운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인터셉트 6개를 뽑아내는 맹위를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