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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극찬 '크라이시스' 한글판 나왔다
해외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를 받은 '크라이시스'가 한국에 본격 상륙했다. EA코리아는 지난 16일 '파크라이'로 250만장 판매고를 올린 크라이텍사에서 개발한 PC용 FPS 게임 '크라이시스'를 한글 자막으로 처리 정식 발매했다.
■"크라이시스의 환상적인 그래픽에 푹빠졌다"
크라이시스는 해외 유명 웹진 및 게이머들의 평가에서 극찬을 받아 발매전부터 주목을 받아온 게임이다. 크라이시스는 미리 발매된 해외 시장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9.2 점을 받았다.
사실적인 묘사의 물리엔진을 착용해 뛰어난 광원 효과와 탁월한 그래픽 해상도를 선보인 점이 유저들을 자극했다.
특히 차세대 게임기 PS3과 Xbox360 해상도 크기의 두 배를 낼 수 있는 그래픽 해상도는 개발초기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다.
게이머들의 반응은 한결 같았다. "이 게임이 내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게 만든다" "그래픽이 환상적이다" 등등. 한국에서 나온 크라이시스는 스페셜에디션 한정판과 일반판으로 구성돼 있다. 한정판은 예약판매와 동시에 매진됐다. 크라이시스는 DVD-ROM 전용이며, 일반판 소비자가격은 3만 6500원이다.
특히, 크라이시스는 실사를 방불케 하는 그래픽과 게임의 재미로 무장하고 인텔, 아수스, 엔비디아, 로지텍 등 여러 업체들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세계적인 하드웨어 제조 업체 아수스는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군인 8800GT시리즈와 크라이시스를 하나로 묶은 EN8800GT 크라이시스 에디션, 그리고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 G1S의 크라이시스 에디션 발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1800만 장 팔린 심시티 시리즈, 소사이어티
크라이시스와 함께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게임은 EA코리아의 신제품으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PC 게임 중 하나로 꼽히는 '심시티'다.
심시티는 1989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800만장 이상이 팔렸다. 차기작으로는 심시티 2000(1993), 심시티 3000(1999) 그리고 심시티4(2003)가 있다. 이후 약 4년 만에 다섯번째 작품인 '심시티 소사이어티'가 발매 되었다. 이번 작품은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을 갖고 플레이어들에게 자신들이 짓고 싶어하는 도시를 짓게 해줄 뿐만 아니라, 배경이 되는 문화 및 사회적 관습들도 만들어낼 수 있게 한다.
한편 심시티는 OLPC(One Laptop per Child, 모든 아이에게 노트북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OLPC 단체에서 개발 도상국가에 노트북을 제공하는 OLPC프로젝트에는 1989년에 처음 선보여 도시 건설 게임 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심시티 오리지널이 설치 되어있다. 2007년 말부터 우루과이·페루·멕시코·에티오피아·르완다·하이티·캄보디아·인도 등의 나라들에 노트북을 제공하여 점차 개발 도상국가의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보급한다는 계획 하에 OLPC단체는 모든 OLPC 노트북에 심시티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EA코리아는 이미 Xbox360·PC 등으로 발매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3·PSP용 'FIFA08'과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전세계적인 DJ인 전키(JUNKIE) XL이 모든 음악을 리믹스한 PC·Xbox360용 '니드포스피드 프로스트리트'등이다. EA코리아 홈페이지(www.ea.co.kr)
박명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