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은 자연의 이치를 어긴 결과물이기 때문에 어긋난 이치를 바로 하면 낫는다. 자연·대체 의학을 한다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또 자연 치유력을 높여 몸을 낫게 한다고 한다.
그 이치에 제대로 적응하는 사람은 드물다. 오히려 병을 악화시켜 치료 시기를 놓친다. 각계각층의 사람들, 3만 5000여 명이 강순남 장독대(www.allbab.net) 회장의 약손을 거쳐 갔다. 세상에 이런 병이 있을까 하는 희귀 병도 수 없이 봤다. 그가 경험한 이야기를 들으면 재미있다.
▶몸이 답을 알려 준다
“몸이 답을 알려 주는데도 엉뚱한 치료, 반대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대 의학이다. 몸에 열이 나면 더 나게 하고 설사가 나면 더 잘 나오도록 도와줘야 한다.”
증상이 곧 치료 방법이다. 감기로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쓰면 증상은 사라지지만 횟수가 늘어날수록 몸은 점점 쇠약해진다. 병은 의사나 약이 고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몸의 의사는 자신이어야 한다.
“30년 된 설사가 현미 오곡죽과 죽염으로 고쳐진다”, “봄철에 정신병이 많이 재발하는 것은 겨우내 염분을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못 믿을 것 같지만 허다하다.
유아는 출생한 지 48시간 내에 산모가 젖이 나오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이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곧바로 우유를 먹인다. 태변이 나올 기회를 빼앗는다. 이에 대한 대가를 병으로 평생 치른다.
아토피는 그중 하나에 불과하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이 피부 호흡이다. 양수만 닦고 100분은 발가벗겨 놓아야 한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태어나고 2주 동안 배냇저고리를 입히지도 않았다. 이것만 해도 심장병이 줄어든다.
백혈병에는 냉·온욕이 유익하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백혈구 활동이 왕성해지고 적혈구는 내려간다.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백혈구는 내려가고 적혈구는 올라간다. 중증이 아니면 냉·온욕만 열심히 해도 악성 빈혈이 사라진다.
간경화 환자의 복수는 몸이 내미는 마지막 카드다. 25분 냉욕과 된장 찜질을 하면 푹 꺼진다. 냉욕 중에 소변을 몇 번이고 본다. 배에 하는 된장 찜질은 몸속의 요산을 제거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소변 보기가 쉬워진다.
다이어트할 때 요산을 빼내야 요요 현상이 안 생긴다. 배 위에 가제(40㎝x50㎝)를 덮고 된장을 1.5㎝ 두께로 깔고 그 위를 랩으로 싼다. 핫팩이 있는 복대로 배와 등을 감는다. 4시간쯤 지나면 부글부글 끓는 소리가 난다. 끝내라는 신호다.
▶숙변이 병을 만든다
변비는 장의 마비를 초래한다. 장 마비로 오는 숙변은 만병의 근원이다. 숙변이 있으면 당뇨든 고혈압이든 안 낫는다. 모든 병은 숙변 제거부터 한다.
“당뇨는 영양 과잉으로 온다. 과다한 영양이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인슐린 분비를 중단한다. 몸이 스스로 방어 기전을 발동시킨다. 이때 인슐린을 강제로 투여하면 몸이 망가지고 합병증이 온다.“
당뇨는 습관만 고치면 저절로 낫는다. 단식으로 영양 과잉을 제거하면서 소금과 생수를 많이 먹어 피를 바꾸는 것이다. 병원에서 하는 방식과 반대로 한다.
관장·된장 찜질·붕어 운동으로 숙변을 제거하고 냉욕법·냉온욕·각탕·풍욕으로 산성화한 체액을 중화시킨다. 이렇게 하면 일주일 내에 당이 잡힌다. 그 다음 식 습관·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는 “소금이 빠진 무염식으로는 당뇨를 못잡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매일 설사를 하는 사람이나 마른 사람의 장 속에는 숙변이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기체로 된 노폐물은 명상이나 활원 운동으로 뽑아낸다.
통풍은 각탕을 자주 하면 저절로 좋아진다. 여기에 단식을 시켜 몸속의 요산을 빼고 소금을 먹어 혈류를 개선시키면서 된장 찜질을 하면 완전히 치료된다.
그는 기자를 보는 순간 “신장 쪽이 약한 것 같다. 몸에 요산이 쌓여 있고, 위가 조금 부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몸이 뻑뻑해진 것이 늘어난 뱃살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요산 때문이라니…. 집에 돌아오자마자 누워서 배 위에 된장 찜질을 4시간 했다. 다음날 아침 어깨가 가벼워졌고 날아갈 듯 가벼웠다. 뱃살도 탄탄해졌다.
기자는 강순남 원장이 하는 9박 10일 건강 수련회 체험을 한다. 체험기를 다음 주 건강 면에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다. 찜질·관장 방법 등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