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감독 및 e스포츠계의 전문가들이 예외없이 신한은행 프로리그2007 결승전의 최대 승부수로 꼽았던 1경기 이제동(르까프 저그)과 변형태(CJ 테란)의 대결에서 이제동이 초반부터 압박을 가해나가자 조정웅 르까프 감독의 약혼녀인 탤런트 안연홍씨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올랐다.
양 감독은 조규남 감독이 3월 29일, 조정웅 감독이 6월 15일 결혼 날짜를 잡아 경기장 밖 ‘그녀’들의 응원전에도 관심이 쏠렸다. 조규남 감독의 약혼녀는 경기장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첫 경기는 29분 만에 이제동의 승리를 차지 르까프가 기선을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