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안산 와~ 스타디움서 선진강국 한마음축제 High12008 군대스리가 행사가 열렸다. 김진훈 건군 60주년 기념 사업단장이 육군 1사단팀에게 우승기 전달하고 있다.
(주)ISplus corp.(이하 일간스포츠)와 국방부가 주최하고 건군제60주년기념사업단과 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JES)가 주관하는 ‘선진강군! 한마음대축제 하이원 2008 군대스리가’ 본행사가 2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벌어졌다.
김종천 국방부 차관의 대회사로 시작된 이번 군대스리가는 5000여명의 군·민이 스타디움을 찾아 그 열기를 더했다.
육·해·공군 79개팀이 참가해 6월 11일부터 시작된 군대스리가 우승 세 팀과 한국 OB국가대표·주한 미7공군·연예인 FC 슈퍼레드 시스템과의 친선경기(20분)로 치러진 본대회는 모두 군인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첫경기로 치러진 육군 1사단과 한국 OB국가대표팀의 경기는 1-0으로 1사단이 승리했다. 서정원·이태호·이상윤 등 추억의 스타들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지만 젊은 패기 앞에 무릎을 꿇었다.
두번째 경기인 공군 군수사령부와 주한 미7공군의 경기는 2-0으로 군수사령부가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미국간의 국가 대항전 성격이 된 공군간의 대결은 짜임새있는 한국군의 공격이 빛을 발했다.
세번째 경기였던 해군 해병대 1사단과 연예인 FC 슈퍼레드 시스템과의 경기는 3-0으로 해병대 1사단이 우위를 자랑했다. 탁재훈 단장을 중심으로 똘똘뭉친 FC 슈퍼레드 시스템은 16분까지 잘 버텨냈지만 이후 1분간격으로 연속 세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식전경기로 치러진 이상희 국방부장관을 주축으로 한 국방부팀과 김흥국을 비롯해 장애우와 장애우 봉사단이 함께한 곰두리축구단의 경기는 곰두리축구단이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축제에는 소녀시대와 군 복무중인 김태우 병장, 안칠현(강타) 일병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야외특별무대에서 펼쳐진 연예인 병사 공유·강타·김태우·양동근·천정명·임요한·이은결의 팬 사인회에서는 일본에서 팬이 찾아오는 등 1000여명의 팬이 줄을 서며 기다리는 등 식지않은 인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