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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캐주얼 기대주 ‘펀치몬스터’ 2차 CBT
엔씨소프트가 올해 발표하는 캐주얼 형제 중 세 번째인 ‘펀치몬스터’가 6일부터 11일간 2차 비공개시범서비스(이하 CBT: Closed Beta Test)에 돌입한다.
넥스트플레이에서 개발한 펀치몬스터는 1차 CBT에서 검증된 바 있는 전투의 재미를 살리고 다양한 신규 시스템을 추가하여 돌아왔다. 이번 CBT는 플레이엔씨 계정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으로 진행된다. 11월 16일까지 매일 낮 2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CBT에서 선보일 신규 콘텐트로는 각 구역 보스의 카드를 수집하여 지역보스에 도전하는 ‘보스카드 시스템’, 강화 카드를 통해 유저가 원하는 대로 아이템 옵션을 편집할 수 있는 ‘아이템 옵션 편집 시스템’, 캐릭터를 사망시킨 몬스터에게 복수 성공 시 보상을 지급하는 ‘복수 시스템’. 사냥을 통해 나오는 각종 원석을 모아 귀걸이, 반지 등을 제조할 수 있는 ‘장신구 제조 시스템’ 등의 다양한 신규 시스템이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들어 FPS ‘포인트 블랭크’를 시작으로 댄스게임 ‘러브비트’, 액션 MMOPRG ‘펀치몬스터’, 그리고 1차 CBT를 한 바 있는 ‘드래고니카’ 등을 줄줄이 내놨다.
캐주얼 불모지라 불린 엔씨 입장에서 보면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 우선 포인트 블랭크는 현재 태국과 일본에서 CBT를 준비중이고, 현재 동접자 1만명을 눈앞에 둔 러브비트는 5일부터 유료콘텐트 판매에 들어갔다. 상용 플랫폼에서 정상적으로 팔리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현재 14종만 들여놨지만 매주 10종씩 늘려나갈 생각이다.
펀치몬스터의 경우 앞으로 CBT를 몇 번 더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 측은 “올해 안에 공개시범서비스는 힘들 것 같다. 시기는 아마 내년 1~2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주 펀치몬스터 사업팀장은 “펀치몬스터는 시원하고 스피디한 전투의 묘미를 살린 게임으로, 알파테스트 때부터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적용시키고 있다. 이번 2차 CBT 결과 역시 충분히 반영시켜 한층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펀치몬스터 2차 CB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엔씨 공식홈페이지(punchmonster.playn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