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네오플·이하 던파)가 지난 12일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였다.
던파는 지난 6월 ‘지하성과 용사’라는 이름으로 중국 텐센트사(총재 마틴 라우)에 수출 서비스 중이다. 던파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한달여 만에 동시 접속자수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며 대박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중국 온라인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유저가 가장 좋아하는 10대 온라인 게임 부문과 가장 잘 만든 해외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 황금 깃털상을 수상했고, 2008년 가장 기대되는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외국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많은 대형 게임들이 존재하는 중국에서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 돌파라는 기록과 최고의 외국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은 국내에서 해외로 진출한 온라인 게임들 중 몇 안되는 대단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선풍적인 인기는 중국 내에서 서비스를 하기 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져줬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보여진다.
중국에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던전앤파이터”는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동시 접속자 수 17만명/ 회원수 100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의 유통사인 텐센트는 1998년 11월 설립돼 중국 최대 인터넷 메신저 QQ, 중국 최고 방문자수 인터넷 포털사이트 큐큐닷컴, 중국 최대 게임 커뮤니티 큐큐게임 등 인터넷 관련 서비스로 중국 인터넷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부터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입하여 게임 퍼블리싱 및 운영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현재 던파(중국 서비스명:지하성과 용사)를 포함한 여러 한국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