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연예인이 배우로 어우러진 아카펠라 뮤지컬 '슈퍼스타'(6월 30일까지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센타)가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슈퍼스타'는 자폐아를 가진 배우 출신의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다. 일반 학교에 다니면서 마음의 상처만 입던 아이가 장애인 학교에서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하는 장애인 청소녀들과 만나면서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한다. 공연이 끝난 후에 눈물을 흘리는 관객이 많다.
이 공연은 구성원들이 다양하다. 연예인 김인문과 서단비, 뮤지컬 전문 배우 곽유림, 실제 장애인 배우 4명이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가수 비에 버금가는 댄서가 되길 꿈꾸는 장애인 청소년 민휘 역을 맡은 강민휘는 2년 전 영화 '사랑해, 말숙씨'에 출연해 장애인 최초의 영화 배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암전이 없다는 특징을 가진다. 스태프맨이 연기자 겸 스태프로 출연해 각 장면을 긴밀히 잇는다. 또한 브릿지 음악과 상황 표현은 아카펠라 그룹 A-five가 맡고 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
브로드웨이 따라 잡겠다…뮤지컬계의 ‘성형’ 바람▷
음식점 대박 사장님들 노하우 “무조건 벤치마킹”▷
B타임 공략·2인 메뉴·웰빙…음식점 창업에서 살아남기▷
박미현씨 “폐현수막 재활용으로 가방 만들어요”▷
“보드게임,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