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들어 모터배정운이 따르지않아 고전을 면치못했던 류성원(2기·39세)이 지난 주(35회차) 모처럼 연속입상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동안 모터 기력이 뒷받침 되지않아 스타트가 들쭉날쭉했고 마음먹은대로 전법을 펼치지도 못했지만, 수요 7경주에서는 회심의 휘감기로 우승을 차지하며 쌍승식 73.7배란 고배당을 경정팬들에게 선사했다. 목요일 경주에서도 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류성원은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는 안도감을 내비쳤다.
"성적이 좋지않아 강급 위기까지 몰렸으며 허리(디스크) 부상까지 재발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연속입상으로 모든 시름을 한꺼번에 털어냈다"는 류성원은 스타트와 1턴 전개에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남은 경주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