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다크호스 전두식(29)이 지난 주 수요 8경주에서 날카로운 휘감아찌르기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경정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성능좋은 모터와 동반출격해 입상기대감이 높았던 심상철, 이장호 등을 물리쳐 쌍승식 98.2배란 고배당도 일궈냈다.
전두식은 훈련원 시절부터 기본기가 탄탄했고, 신인레이스에서도 두각을 보여 블루칩으로 주목받았으나 정작 본격적인 혼합경주에서는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입상권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령훈련원을 자주 찾아 1턴 전개를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동영상 분석과 이미지트레이닝도 병행했다.
전두식은 신인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생애 단 한번 기회가 찾아오는 신인왕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동기생들과의 자존심 경쟁인 만큼 적극적으로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정쾌속정 전문위원 (ARS)060-700-6557 (SMS) 060-806-9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