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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방문의 해 마케팅 본격 시동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11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방문의 해’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시작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이를 위해 실제 신규수요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별 차별화된 해외마케팅, 한국을 방문했을 때 누릴 수 있는 풍성한 인센티브 제공, 외래 관광객에게 고품격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 개최, 한국에 도착해서 돌아갈 때까지 환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환대서비스 개선 캠페인 등 내년도 4대 분야 사업을 확정·추진하기로 했다.
주 대상은 한국 관광상품의 주력 시장인 일본과 중국이다. 위원회는 이들 국가에 특별 유치 판촉단을 파견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망을 활용한 정기 사업설명회를 개최, 홍보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2010년 서울디자인 수도,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 대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내에서 열리는 메이저급 이벤트에 해외 관광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펼치고,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현지여행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관광 상품을 판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바운드 관광 대다수가 서울 위주로 이루어지는 상황을 감안, 서울과 지방 간 정기관광버스를 운영하는 등 지방분산 촉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입국부터 쇼핑·숙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촉진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9월 지방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도 개최예정인 한류축제, 부산 해운대 PIFF Night, 세계음식관광축제 등 특별 이벤트에 대한 개최지를 각각 선정한 바 있으며, 이와 연계된 고품격 상품 개발을 위한 세부계획을 지자체와 논의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