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서방 몰골이 말이 아니네.” 한국계 엘리스 김과 결혼해 ‘케서방’이라는 애칭으로 한국인에게 친근한 할리우드 유명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수척해진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반기문 UN사무총장으로부터 ‘인도주의를 실천한 올해의 세계 시민상’ 수상을 위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케이지를 본 팬들은 깜짝 놀랐다. 관심은 수상 내용보다 외모로 쏠렸다. 케이지는 앞머리에 탈모 증상을 보였다. 그리고 흰머리도 상당히 늘어나 갑자기 몇 년은 더 나이가 들어보였다.
영화 속 생기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이를 밑받침하는 것이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파산설. 케이지는 현재 세금체납 및 대출금 상환을 못해 피소된 상태다. 희귀동물 모으기와 자동차 수집이 취미인 그는 막대한 수입에도 불구하고 낭비벽이 심해 지출이 어머어마해 파산 직전이다. 네티즌들은 “그가 부채와 피소 등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 폭삭 늙은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편 케이지는 재정난에 휩싸이면서도 분쟁지역 아동 병사와 세계 무기통제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2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선행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