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출신의 노유민(30)이 여섯 살 연상의 연인 이모씨와 12월 결혼한다. 노유민과 이씨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유민은 1997년 이성진·천명훈·문성환·김환성과 팀을 이뤄 남성 5인조 N.R.G 1집 '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했다. 귀엽고 순수한 외모로 팀의 비주얼을 담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99년에는 국내 가수 중 첫 번째로 중국 진출에 성공하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2005년에 발표된 7집까지 N.R.G 소속으로 활동하며 '할 수 있어'·'티파니에서 아침을'·'히트송'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2008년 1월에는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소속 연예 병사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제대 후에는 가수 활동보다 케이블·지상파 방송의 예능 프로 그램 게스트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노유민의 예비신부 이씨는 늘씬한 키의 이국적인 미인으로, 김건모·장윤정 등의 전문 코러스로 10년이 넘게 활동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