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루시드폴 아버지의 독특한 아들사랑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MC 유희열은 루시드폴 아버지와 관련된 시청자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시청자 사연 중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며 "시청자의 지인이 루시드폴 아버지께서 거주하는 지역에 공무원으로 있었는데 루시드폴을 '아들'이라 부르지 않고 '엄친아'라 부르더라"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당시 '아가씨 루시드폴 알제? 가수 루시드폴. 엄친아?'라고 했다"고 말해 루시드폴을 당황시켰다. 이에 루시드폴은 "아버지, 왜 그러셨어요"라며 애교섞인 투정을 부렸다. 루시드폴은 로잔연방 공과대학 대학원 생명공학 박사 출신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요계 대표 '엄친아'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