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CF 스타로서 입지를 급속도로 넓혀가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게임기 '엑스박스(Xbox) 360 키넥트'의 CF 모델로 발탁됐다. 지난 달 종영한 KBS 2TV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 출연 이후 무려 9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게 됐다. 'CF 킹'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송중기는 화장품·남성복·캐주얼의류·라면·카메라·캔커피·소주·피자·게임기 등 CF 전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원빈·이민호·김현중 등 당대 최고 CF 스타들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모델로 발탁돼 원빈·김현중(이상 더페이스샵)·이민호(에뛰드)·비(네이쳐리퍼블릭) 등과 여심 사로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캔커피 렛츠비의 모델로 원빈(티오피)·이민호(칸타타) 등과 매력 대결에 뛰어들었다. 소주 처음처럼 쿨의 모델로 유이와 호흡을 맞춰 이효리·이민정·한예슬·박한별 등 미녀스타들과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2~3개 브랜드와 모델 계약에 대해 협의 중이다. 올해 안에 10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델 개런티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조만간 톱클래스 모델과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