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브리핑] 농구대잔치, 1부 대학팀 불참…파행 우려 外
○…1983년 시작돼 27년 역사를 자랑하는 농구대잔치가 올해 파행 위기를 겪고 있다. 대한농구협회는 원래 13일부터 24일까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농구대잔치를 열 계획이었으나 남자 1부 대학팀들의 불참 결정으로 현재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불투명하다. 대학연맹 관계자는 "올해 출범한 대학농구리그가 일정상 10일 끝나게 돼 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농구대잔치에 바로 출전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농구협회는 8일 긴급회의를 열어 "잠정적으로 농구대잔치 일정을 18일까지 개막을 미루고 대학연맹과 1부 대학들의 출전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최영무(47) 부단장이 8일 정기 인사에 따라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최 부단장은 프로배구 출범 원년인 2005년부터 삼성화재 부단장을 역임하며 팀의 4차례 우승에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를 볼 수 있는 시즌권을 판매한다. 초등학생용 'SKY Kids 시즌권'은 3만9000원으로 후드티와 비니 모자·에코백 등 선물을 함께 주며 중학생용 'SKY Junior 시즌권'은 2만원으로 비니 모자를 증정한다. 시즌권은 8일부터 현대캐피탈 배구단 홈페이지(www.skywalkers.co.kr)에서 판매하며, 경기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건재를 과시한 박태환(21·단국대)이 가욋돈까지 두둑하게 챙겼다. 수영복 브랜드 스피도코리아는 9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의 쾌거를 이룬 박태환에게 총 2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금메달 1개당 5000만원, 은메달 1개당 3000만원, 동메달 1개당 1000만원, 아시아 신기록 2000만원 등을 더한 금액이다. 박태환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2007년 1월부터 박태환을 후원한 스피도코리아는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에도 포상금을 지급했고, 박태환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영복을 특별 제작해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