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대규가 ‘불륜녀’라는 단어에 발끈했다.
오대규는 21일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 내 방송아카데미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 SBS 아침드라마 ‘장미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이제는 불륜녀라는 말이 없어질 때도 되지 않았나. 나는 '로맨서'라고 대신 부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대규는 극중 김혜리의 남편이자 글로벌 기업인 SG전자의 영업팀 차장 박대성 역을 맡았다. 오대규는 말쑥한 외모와 유능함으로 인정 받지만 집에만 오면 전형적인 아저씨로 돌변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장미의 전쟁’은 이 시대 부부들의 결혼 생활, 이혼 그리고 전쟁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로 오대규, 김혜리, 이형철, 김인서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3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
유아정 기자 [poroly@joongnag.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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