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천재뮤지션 이종석의 뇌구조가 공개됐다.
헌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갖췄지만 어두운 천재뮤지션 썬 역을 맡은 이종석은 한류스타 윤상현에게 '바빠' '꺼져' 등 독설도 남발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드라마 홈페이지와 각종 게시판에는 '썬 뇌구조' '썬 뮤직비디오' '썬 패러디 영상' 등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썬의 뇌구조는 재치있는 설명과 그림으로 보는 이를 포복절도 하게 만든다.
뇌 중심에는 '널갖고 싶다 오스카-본격 오스카 게이 만들기'라며 윤상현에 대한 마음이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또 '나는 자유인이다' '리틀 까도남' '여자들보다 내가 더 예쁜 듯'이라는 문구로 썬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한편 '시크릿가든' 1일 방송에서 이종석은 김사랑과 함께 자신의 곡을 표절한 작곡가가 접촉한 가수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윤상현의 누명을 벗기려 애썼다. 또 "저기, 지금 꼭 한 남자 사이에 두고 질투하는 여자처럼 구는거 알아요?"하고 뜨악해하는 김사랑에게 "감은 있네, 아줌마" 라고 선전포고를 하는 등 김사랑에게 질투의 감정을 드러내며 윤상현을 향해 숨겨왔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