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동주가 3년 연속 연봉킹에 올랐다. 김동주는 2009년 FA 자격으로 7억원에 두산과 계약했고, 지난해와 올해 역시 같은 액수다. 연봉조정신청에서 7억원을 요구한 이대호(롯데)가 패하면서 구단제시액 6억3000만원으로 2인자가 됐다.
2008년 FA 계약을 맺은 손민한(롯데)이 투수 중 최고액인 6억원으로 No.3, 이진영(LG)이 외야수 중 최고인 5억5000만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 2008년 FA로 4년 계약한 이호준(SK)과 올시즌 2년 계약을 새로 맺은 박경완(SK) 그리고 조인성(LG)이 나란히 5억원으로 공동 5위다.
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