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독인 박칼린이 '강원도민대합창' 지휘를 돌연 포기했다.
사단법인 '강원도민대합창' 측은 1일 오후 "18일 강릉 빙상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을 위한 첫 합창 연습이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박칼린 감독이 불참해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어 "연습 당일 기획사를 통해 '못하겠다'며 연락이 왔다"며 "뮤지컬 '아이다' 등 다른 일정이 많고, 대규모 합창단을 지휘하는 데 부담감을 가져 이 같은 결정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칼린 감독의 빈자리는 정남규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대신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