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역한 탤런트 김재원이 MBC 새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에 캐스팅됐다.
7일 김재원의 소속사 다즐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원은 MBC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 4월 방송을 앞둔 '내 마음이 들리니'의 남자주인공 차동주 역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제작진은 "인성이 좋은 배우를 놓고 고심하던 중 김재원이 군생활을 함께했던 토니안의 부친상에서 밤샘하는 모습을 보고 인간미에 확신을 얻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김재원이 맡은 차동주는 사고로 인해 후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재벌. 극중 장애를 딛고 일어서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펼쳐가게 된다.
소속사는 "평소에도 배려심 많고 다른 사람의 아픔도 함께 나눌 줄 아는 김재원에게 적합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김재원도 체중을 5㎏정도 감량하는 등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