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트로트 여가수 금잔디가 전신 성형을 통해 새 인생을 얻은 사연을 공개한다.
금잔디는 22일 방송되는 채널 뷰 '마이 트루스토리'에 출연해 전신성형을 하고 비만녀에서 베이글녀로 변신한 뒤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각종 동네 노래대회에서 상을 휩쓸어 집안의 가전제품이 그녀의 경품으로 채워졌을 정도.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녹록지 않았다. 10년 동안의 긴 무명 생활이 이어져 소속사에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당했다. 이어 우울증에 걸리면서 폭식을 하게 됐고 허벅지가 24인치가 될 정도로 몸이 불었다.
금잔디는 지난해 7월 자신감을 되찾고 싶다며 대대적인 전신성형을 감행했다. 이후 무대 공포증에서 완전히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가요제에서 두 개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중. 그녀의 굴곡있는 인생 스토리는 22일 만날 수 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