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조시 해밀턴이 무리한 베이스러닝 지시를 내린 3루 코치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다. ESPN.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앤더슨 코치가 13일 디트로이트전서 1회 3루수 뜬공 때 3루 주자 해밀턴에게 홈 쇄도를 요구했다. 해밀턴은 태그를 피해 슬라이딩을 했지만 아웃됐고, 오른 어깨까지 다쳤다. 최대 8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MRI 촬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해밀턴은 "멍청한 플레이였다. 지나치게 공격적"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마약·알코올 중독을 딛고 재기한 해밀턴은 2009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타율 0.359 32홈런 100타점.
○…워싱턴 3루수 라이언 짐머맨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은 13일 "짐머맨이 복근 통증을 호소해 2005년 데뷔 후 2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빈자리는 트리플A 투수 플로어가 채운다"고 전했다. 짐머맨은 "시즌 초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는다. 더 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타율 0.307 161안타 85타점을 기록한 짐머맨은 2009년에 이어 NL 실버슬러거상 3루수 부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