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BC '위대한 탄생'의 두번째 탈락자는 백새은이었다. 이날 백새은은 아름다운 음색을 앞세워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뷰티풀'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백새은은 "많은 추억을 갖고 떠난다. 행복했다"며 아쉬운 인사말을 남겼다.
백새은은 이날 다소 타이트한 블랙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했고 짙은 아이라인으로 눈꼬리를 치켜올린 메이크업으로 한층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
심사위원들의 평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김태원이 "좋은 목소리다. 점차 무대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9.4점의 최고점을 줬고, 방시혁이 7.8점으로 최하점을 줬다. 그러나 방시혁도 "백세은의 톤을 들어서 기뻤다"며 음색에 대해선 호평했다. 이날 또다른 탈락자는 '엄친아' 조형우였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