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AS모나코의 박주영(26)이 시즌 12호 골을 터트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주영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뒤 라이에서 열린 2010-2011 정규리그 31라운드 OGC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후반 3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한 오른발로 성공시켰다. 지난 3일 아를 아비뇽전(2-0 승), 10일 릴OSC전(1-0 승)에 이어 3경기 연속 골. 그러나 박주영은 전반 19분 경고를 받아 오는 24일 렌과의 32라운드 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
○…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관전한 경기에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구자철은 17일 새벽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상파울리와의 2010-2011 정규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44분 코너킥을 차올려 얀 폴락의 동점골을 도왔다. 지난 1월 볼프스부르크 입단 이후 9경기 출전 만에 첫 공격포인트. 볼프스부르크는 2-2로 비겼고 6승11무13패로 강등권에 처져있다.
○…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4연전의 첫 대결에서 비겼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는 17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0-2011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맞대결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페널티킥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85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7점)와 8점차를 유지했다. 메시는 후반 8분 리그 30호골이자 올 시즌 49호골을 왼발 페널티킥으로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호날두는 후반 37분 오른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리그 29호골)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