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등 사수' 현빈(본명 김태평)이 패용증을 받고 신병훈련소를 퇴소한다.
22일 해병대 관계자는 "현빈이 22일 오후 퇴소식과 수료식을 마친 뒤 훈련소를 퇴소할 예정"이라며 "앞서 현빈이 4주차에 진행된 주·야간 개인화기사격 프로그램에서는 20점 만점을 받아, 수료식에서 패용증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패용증을 특등사수에게만 수여되는 일종의 증명서. 현빈은 퇴소한 이후 인천 백령도 6여단으로 이동해 간단한 신고식을 마친 뒤, 4박 5일간의 휴가를 가게 된다.
한편 해병대 관계자는 이날 현빈의 퇴소식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관계자는 "해병대 사령부 등 상급부대에서 언론 공개와 관련해 요청이 전혀 없었다"며 "퇴소식 및 수료식은 보안상 공개할 수 없어 비공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빈은 당초 해병대 사령부 모병 홍보병으로 배치됐지만, 현재는 기본 보병으로 보직이 바뀐 상태다. 이에 군 생활을 백령도 6여단에서 하게 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