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클럽바람의 회원이 잔디마장을 한가롭게 돌고 있다. 승마클럽바람 제공 승마클럽바람의 회원이 잔디마장을 한가롭게 돌고 있다. 승마클럽바람 제공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181-5번지에 위치한 ‘승마클럽바람’은 2010년 10월 개장한 신생 승마클럽이다. 승마클럽바람은 현대식 시설과 접근성·넓은 부지가 자랑이다. 노경영(25) 대표는 “정통 승마부터 체험승마까지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저변확대를 통한 승마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넓은 부지, 잔디마장을 달린다. 3만3000㎡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자리 잡은 승마클럽바람은 서울근교의 승마장과는 차별화돼 있다. 실외마장 4곳과 방목장을 갖추고 있을 정도로 넓다. 특히 3500㎡에 이르는 넓은 잔디마장은 자랑이다. 외승을 나가지 않고도 말을 타고 잔디밭을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모레 대마장도 2400㎡나 되고 초보자용 원형승마장과 작은 잔디마장이 따로 있어 동시에 20명 이상이 승마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넓은 잔디마장은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체험승마를 원하는 사람과 중급 이상의 승마 실력이 있는 회원만 사용할 수 있다.
노경영 대표는 “마장이 워낙 넓어 말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불의의 사고가 날 수 있다. 또 잔디마장이라 말이 풀을 뜯는데 정신이 팔리면 말의 집중력이 떨어져 정상적인 운동을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대식 클럽하우스, 시설 새로 개장한 승마장답게 시설은 최고다. 노대표는 전라북도에서 만큼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가장 자신 있는 것은 클럽하우스다. 휴게실 개념의 클럽하우스는 넓이가 990㎡가 될 정도로 크다. 휴게실에서는 승마장에서 말을 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또 경치도 일품이다. 넓은 김제평야에 자리 잡았기 때문에 지평선 끝까지 시야가 터져 있어 시원한 느낌이다. 해지는 경치, 여름이면 벼 자라는 논의 녹색 물결도 장관이다. 깨끗한 라커룸과 완벽한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어 운동 후 상쾌한 기분으로 승마장을 나설 수 있다.
노현숙 매니저는 “좋은 경치 덕분에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승마장을 찾는 손님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접근성도 좋아 승마클럽바람은 접근성이 좋다. 인구밀집 지역인 김제시청·전주대학교에서 승용차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김제시청과는 직선거리로 9.6㎞에 불과하다. 또 고속도로에서도 가깝다.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 톨게이트를 나와서 김제시 방면으로 3분 정도 직진을 하면 바로 승마장을 만날 수 있다.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승마클럽바람의 회원은 김제·전주는 물론 익산·부안 거주자도 있다.
노현숙 매니저는 “아직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데 접근성이 좋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