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최다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미스터파크(국산 4세·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이번 주 국산마 별정경주 출전을 포기했다. 이로써 현재 14연승을 기록중인 미스터파크의 15연승 도전은 6월로 미뤄졌다. 당초 미스터파크는 5월 첫째 주에 열리는 혼합 별정경주와 세번째주 외산 별정경주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격주 출전에 따르는 부담감 및 경주마 보호차원에서 무리한 출전을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
미스터파크를 맡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대기록 달성도 중요하지만 무리하진 않겠다”고 출전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으며 “반드시 15연승을 이뤄내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미스터파크는 2010시즌 그랑프리에서 동반의강자, 터프윈 등 강자들과의 진검승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한국 경마사에서 전설의 명마로 인정받고 있는 포경선과 새강자가 보유한 최다연승(15연승) 기록 경신과 그랑프리 2연패를 목표로 삼고 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