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에서 제대한 에릭(32·본명 문정혁)이 복귀작으로 드라마 '포세이돈'이 아닌 KBS 2TV '스파이 명월'을 택했다.
에릭은 오는 7월 방송되는 '스파이 명월'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한예슬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당초 드라마 '포세이돈'을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하려고 했지만 ;포세이돈'의 제작이 중단되면서 '스파이 명월'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
에릭의 드라마 출연은 2008년 방송된 KBS 2TV '최강칠우' 이후 3년 만이다. 극중 에릭은 한류스타 강우 역을 맡는다. 에릭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컴백하게 돼 부담도 되지만 첫 촬영이 기대되고 설렌다. 강우의 매력에 모두가 빠질 수 있도록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파이 명월'은 북한의 미녀 스파이 명월(한예슬)이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 강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성균관 스캔들'의 황인혁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안미녀' 후속으로 7월 4일 첫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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