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두산 감독이 당분간 서동환을 계속 선발 투수로 쓰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7일 "한 번 부진했지만 기회는 또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환은 지난달 31일 SK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1817만에 승리 투수가 됐고, 지난 5일 삼성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KIA 최희섭이 등 근육통으로 7일 광주 두산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희섭은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벤치에 앉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1루수 조영훈의 활약에 대해 "노력의 결과"라고 칭찬했다. 류중일 감독은 7일 대구 롯데전에 앞서 "열심히 한 만큼 잘 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도 자극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훈은 6월 들어 4경기에 선발 1루수로 나와 3홈런을 치며 타선에 힘을 싣고 있다.
●양승호 롯데 감독이 한대화 한화 감독에 대해 "친구 맞느냐"며 웃음 섞인 불만을 털어놨다. 양승호 감독은 "류현진이 원래 오늘 나와야 하는데 '야왕'은 금요일날 내보낸다더라. 순리대로 안 간다"고 말했다. 올해 5승을 기록 중인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주중 잠실 LG전 대신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LG 이대형이 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종훈 LG 감독은 7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잠실구장에서 "이대형이 지난 경기에서 공에 맞은 오른쪽 복사뼈 통증을 호소했다. '스트레스성 골절'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달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김수완의 공을 오른 복사뼈 부근에 맞았다. 박 감독은 "부상 회복까지는 약 2주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뺑소니 사고로 구속된 한화 투수 최진호가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이날 최진호와 송창식을 2군으로 보내고, 정재원과 윤규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넥센은 7일 투수 박민주·외야수 조재호·강병우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했다. 이와 함께 신고선수인 투수 김만효·이성욱·김진성도 등록 말소 신청했다.
●넥센 문성현이 선배 송신영에게 투구 지도를 받았다. 문성현은 "최근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다. 릴리스 포인트도 변화가 있어서 송신영 선배와 함께 천천히 던지면서 감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