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한효주 주연의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상하이TV페스티발에서 '아시안TV시리즈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12일 "'찬란한 유산'이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TV페스티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극중 문채원의 엄마를 연기했던 배우 김미숙이 참석해 제작진을 대신해 상을 받았다.
상하이 TV페스티발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상식. 시상 외에도 TV프로그램 전시, 필름 및 TV마켓, 기술장비 전시회와 TV포럼 등의 행사가 동시 진행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찬란한 유산'은 중국의 10대와 20대 네티즌을 중심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지난해 4월부터 오전·오후로 나뉘어 중국 후난 위성TV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찬란한 유산'은 앞서 휴스턴국제필름페스티발에서 TV시리즈 장편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주인공 한효주는 지난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류특별상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