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주최·한국기원 주관·농심 후원으로 펼쳐지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한·중·일 3국이 겨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 4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시작된 국내선발전에는 총 223명의 기사가 참가해 예선 1차전을 벌였다. 15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한국을 대표할 기사 4명을 최종 확정하며, 나머지 한 명은 와일드카드로 선발한다.
이번 예선에서 국내 랭킹 1위 이세돌 9단과 8위 이창호 9단이 같은 조에 속해 둘 중 한 명은 탈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이세돌 9단은 올해 비씨카드배와 춘란배 등 2개 세계대회를 제패했다.
한편 12번의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최다 우승(10번)한 한국은 올해 11번째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