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최고의 사랑'은 끝났지만 최고의 사랑 속 '구애정 향기크림'은 베스트셀러의 경지를 넘어서 완판 행렬이다.
뷰티업계가 억 소리 나는 몸값을 기꺼이 내가며 잘나가는 스타들을 섭외하는 데는 이렇듯 이유가 있다.
자체발광 그녀들의 뷰티 시크릿은 늘 검색어 상위권.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주인공들인만큼 출연하는 작품도 시청률 고공행진이다. 입소문 역시 광속도다. 뜨는 그녀들 덕에 잘 나가는 화장품. 품절 직전의 잇 아이템을 모아봤다.
▲몸매 종결자 공효진의 보디 따라잡기
드라마 '최고의 사랑'은 '최고의 PPL'을 보여줬다. 극중 구애정이 사용하는 크림을 독고진이 몰래 발라보며 "음, 구애정 스멜~"하는 장면은 'PPL의 최고봉'이었다는 평가. 이 드라마 이후 뷰티업계에선 잘나갈 드라마를 '예지'해 PPL 선점에 나섰다고 하니, 그만큼 '공효진 효과'가 컸다는 방증이겠다.
공효진을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 비오템은 프랑스 본사로부터 엄청난 칭찬을 듣고 있다는 후문. 드라마 속 '수분크림' 뿐 아니라 이 브랜드서 선보인 슬리밍 제품 '비키니코드'는 없어서 못팔 정도란다.
우월한 보디 유전자를 타고난 공효진의 매력적인 광고 비주얼이 나간 이후 공효진 몸매를 따라하고 싶은 여인들이 순순히 지갑을 여는 통에 판매 일주일만에 한달치 예상 판매 수량이 완판됐다.
지난 6월 1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관계자도 깜짝 놀랄 만큼의 수량이 판매돼 기존 보디 슬리밍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기록될 전망.
▲'마이더스' 김희애의 명품 피부 비결은?소비자들이 모델 선정의 좋은 예로 첫 손가락에 꼽는 브랜드가 SK-ll. 6개월 단위로 모델을 갈아치우는 타 브랜드들에 비해 한 모델로 꾸준히 밀고 나가 브랜드 인지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8년째 모델로 나서고 있는 김희애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40대 중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맑고 투명한 피부는 화장품 효과의 바로미터. 김희애는 피부 비결을 물어보는 인터뷰 때도 "SK-II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피테라 에센스'를 10년 가까이 써오고 있다"고 밝혀 신뢰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 '마이더스'에 출연하면서 기품있고 우아한 명품 피부로 판매에 더욱 가속을 붙이게 했다는 전언.
김소라 기자 [sod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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