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야구토토] 각 팀 전력 재정비…최근 결과에 ‘주목’
2011 프로야구 후반기, 상승세와 하락세가 뚜렷하다. 올스타브레이크와 연일 계속되는 비로 각 팀은 전력을 재정비했다. 최상의 전력으로 맞서면 강팀과 약팀의 구분은 뚜렷해진다. 아직 순위 다툼이 치열해 각 팀은 매경기 단기전과 같은 승부를 펼치고 있다. 6일 오후 4시 50분 발매마감하는 야구토토 스페셜 트리플 35회차 베팅을 준비하는 팬들은 각 팀의 최근 경기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
▶LG-한화
위기의 두팀이다. LG는 3일과 4일 SK에 내리 패하며 5위로 밀렸다. 넥센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수준급 불펜투수 송신영을 긴급수혈했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 후반기에도 불펜진에 대한 걱정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타선마저 침묵하고 있다.
한화의 상황도 좋지 않다. 에이스 류현진이 전력에서 이탈했고, 안승민을 제외한 선발투수들도 힘을 잃었다. 한대화 감독이 걱정했던 '7·8월 체력문제'가 드러났다. 롯데와의 홈경기를 모두 패(2패)하고 원정길에 올라, 걱정이 더욱 크다. LG 4~5점, 한화 4~5점을 예상한다.
▶넥센-두산
넥센과 두산 역시 후반기서 고전하고 있다. 송신영이 빠진 넥센 불펜진. 중반 이후 승부에 자신감이 떨어졌다. 마무리 손승락이 좀 더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타선은 시즌 내내 침묵하고 있다. 알드리지와 강정호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나락으로 떨어지던 두산에게는 반전의 기회다. KIA전 1승 2패로 4위 다툼에서 더 밀려난 두산은 넥센전을 기회로 보고 있다. 마무리 정재훈의 복귀라는 호재도 있다.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의 분전이 필요한 때다. 넥센 4~5점, 두산 6~7점을 전망한다.
▶SK-KIA
SK가 상승세를 탔다. 후반기 들어 결정력을 높인 타선 덕이다. 안치용은 지난 주 6월 맹타를 쳐낸데 이어, 이번 주에도 매 경기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막판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린 박진만도 여전히 순도높은 타격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이호준과 최동수도 힘을 보탰다. 다재다능한 박재상이 부상을 털어내고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것도 반갑다. 정우람이 체력을 회복한 불펜진은 여전히 막강하다.
KIA는 부상자들이 아쉽다. 김상현·최희섭·안치홍이 부상 중이다. 3루수 요원 이범호가 유격수로 출장할 만큼 선수가 부족하다. 로페즈의 전력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도 꼬였다. 힘겨운 때,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SK 6~7점, KIA 2~3점을 예상한다.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