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정진운이 '무한도전' 조정경기에 이어 승부차기에 도전한다.
최근 MBC '무한도전' 조정특집에서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줬던 정진운이 KBS 2TV 파일럿프로그램 '승부차기쇼-심장이 뛴다'의 선수로 발탁돼 지난 7일 녹화를 마쳤다.
'승부차기쇼-심장이 뛴다'는 10명의 선수가 국내 최고의 골키퍼들을 상대로 승부차기에 도전, 최종 우승자가 상금을 획득하는 신개념 스포츠 게임쇼다. 상금은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기금으로 쓰인다.
애초 정진운은 스태프들과 출연진 사이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평소 FC MEN이라는 축구단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과시해왔기 때문. 녹화에 참여한 정진운이 "내 슈팅은 스튜디오 천장 맨 끝에 매달린 조명을 깰 정도로 강력하다"며 은근히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녹화에는 정진운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은혁·동해, 제국의 아이들, 씨름황제 이만기, 배구 황태자 김세진, 농구선수 이동준, U-17 여자 국가대표 이소담 선수 등 전·현직 운동선수들과 탤런트 박광현, 개그맨 박영진 등 다양한 멤버들이 선수로 참여했다. 최종 라운드인 3라운드 골키퍼로는 축구선수 김병지가 나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MC는 김용만과 이수근이 맡았다.
오는15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