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와 정재형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정재형·데프콘·개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우천 취소 특집 제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은 과거 인기프로그램이었던 동거동락을 패러디해 '방석퀴즈'와 '비몽사몽 퀴즈' 등의 코너로 꾸려졌다.
특히 정재형과 하하는 잠들기 직전 키에 대한 논쟁(?)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재형이 지난달 31일 열렸던 조정대회를 언급하며 "그때 해외 참가자들의 다리가 내 키 정도로 길었다"고 말하자 하하가 "키가 몇이냐"고 물어본 것. 정재형은 주저 없이 "171cm"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정형돈이 "형이 그 정도면 나는 183cm"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그러면 난 179cm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