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경마장)이 기수 및 경주마관리자의 안전을 위해 지난 12일 부터 ‘슈퍼구급차’를 실제 경주에 투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부경경마장이 미국 포드사에서 들여온 특수구급차는 최첨단 구호장비를 갖추고 있어 ‘슈퍼구급차’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부경경마장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가격은 각종 장비를 포함해 2억8000만원이 넘는다.
첨단 구호장비 중 '응급환자 전산 프로그램'은 이송 중 환자의 상태와 처방이 자동으로 저장돼 병원에서 신속한 조치를 가능케한다. 내부도 두 명의 응급환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부경경마장 개장 후 지난해까지 총 병원이송 환자는 508건(연평균 58건)에 달하며, 조교·경주 중 부상이 50%이상 차지하고 있다.
김학정 기자 [jungtim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