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입대를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김희철은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미스터 심플'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하며 수상 소감으로 입대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군 입대 전 마지막 무대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우리 정수(이특) 항상 고맙고 멤버들 역시 감사하다. 우리를 사랑해준 팬들도 정말 사랑한다. 특히 나의 못된 성질을 다 받아준 매니저들도 고맙다.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 놈이라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희철이가 군대에 가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줘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도 오열하는 이특을 위로하며 먼저 입대하는 김희철을 꼭 안아주는 모습이었다.
김희철은 9월 1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