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의 구속 유지 여부가 31일 결정된다.
신정환은 3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21호 법정에서 열리는 항소심 선고공판에 참석한다. 해외 도박 후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던 신정환은 지난 6월에 열린 1차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을 구형받아 구속됐다. 이후 판결에 불복하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현재 항소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공인으로서 큰 실수를 저지른 것에 대해 매일매일 반성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크게 잘못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며 재판정에 선처를 호소했다.
신정환은 징역 8개월을 구형받은 후 수술이 불가피한 다리상태 등을 이유로 보석신청과 두 번의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아 구속 상태로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