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홀스트래킹협회가 탄생할 전망이다. 8월 27일 장수경주마목장에서 국내 승마인 12명은 한국홀스트래킹협회 발기인대회를 갖고 이석태씨를 임시회장으로 추대했다. 한국홀스트래킹협회는 재미있는 승마·즐기는 승마·자유로운 승마를 통해 국내 승마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모인 단체다.
노철 서기포승마연합회 회장은 "승마 마니아들이 교류하면 다방면에서 승마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엘리트나 생활체육 대회는 틀 안에서 승마를 즐겨야 하지만 우리는 자유로운 승마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홀스트랙킹협회는 오는 11월 제주도 사이프러스골프장 인근에서 '울트라 100㎞ 지구력대회를 열 예정이다.
○경북 구미승마장 개장
경북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위치한 구미승마장이 1일 정식으로 개장했다. 이 승마장은 9만여㎡의 부지에 국제 규격의 실내 마장·실외 마장과 최신설비의 클럽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구미시는 총 82억5000만원을 들여 승마장을 건립해 구미시설공단에 위탁 운영한다.
1일 승마 체험의 경우 한 시간에 2만원을 받는 등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초·중·고생 180여명, 장애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 체험 및 재활승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10월15~17일에는 전국 '말 한마당' 축제도 연다.
구미시는 승마장을 인근 옥성자연휴양림과 구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대규모 시설원예 재배단지 등과 연계해 구미의 새로운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논산 승마체험장 무료운영
충남 논산시 '계백장군유적지 관리사업소'는 3일부터 7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승마 체험장을 무료 운영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계백장군과 5000결사대의 충절을 기리고 체험의 장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심신 단련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승마체험은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문 교관의 지도 아래 운영된다.
한편 백제군사 박물관에서는 계백장군의 충절정신과 전통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물, 기록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지난 4월 개관한 4D영상관에서 백제 최후의 격전지 황산벌과 연계한 백제군사문화를 4D입체영상 및 음향시스템과 모션시뮬레이터를 통해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