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는 남자가 접수한다 - 차승원 VS 원빈 VS 조인성지난해 이효리를 내세워 '재미'를 봤던 휠라 스포트가 올해 FW 시즌 모델로 차승원을 기용했다. 원조 패셔니스타인데다 만능 스포츠맨인지라 고기능성을 갖춘 익스트림 아웃도어 제품 이미지를 강조하는데는 적격이라는 평가.
특히 우월한 신체조건과 조각칼로 새긴 듯한 근육 덕분에 휠라스포트만의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된 화보 속에서 신이 내린 비율과 거친 눈빛으로 '원조 짐승남'의 향기를 유감없이 뿜어냈다. 휠라스포트 측은 "이효리가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소개했다면 차승원은 제품력을 강조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초 입대를 앞둔 현빈과 전격 모델 계약해 업계를 놀라게 했던 K2는 6개월만에 원빈으로 '갈아타' 또한번 화제가 됐다. 현빈을 앞세워 '아저씨 등산복'에서 '패션 아웃도어'로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이미지를 원빈을 통해 이어가고 있다.
영화 '아저씨'를 통해 기존 꽃미남 이미지에 남성성을 더한 원빈은 K2 화보에서 아웃도어 의류를 맵시있게 소화해 여심을 흔들었다.
블랙야크도 처음으로 연예인을 모델로 세우며 톱스타 마케팅 열풍에 합류했다. '제대스타' 조인성과 광고촬영을 진행했고 기대를 넘어서는 뜨거운 반응에 깜짝 놀라고 있다.
조인성은 네팔 히말라야서 촬영한 TV CF를 통해 거친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블랙야크 2011 FW 패션쇼 및 상품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신상품을 소개해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김소라 기자 [sod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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