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은 최근 진행된 tvN '코미디 빅리그' 6라운드 녹화에서 '비열한 하이에나'로 변신했다. 녹화 내내 뛰어난 연기와 애드리브로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개그의 백미는 하이에나 유세윤이 조련사 유상무가 꺼내놓는 사진 속 얼굴에 따라 비굴한 표정을 짓다가 거만해지기를 반복하는 장면.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캐릭터를 능글맞은 표정연기로 코믹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슴 사진을 보며 거만한 표정을 짓던 중 갑자기 유재석 사진이 등장하자 유세윤은 "어이쿠 형님"을 외치며 연신 큰절을 반복하고 "유라인으로 갈까?"라며 애드리브를 날렸다. '무릎팍도사' 등을 진행하면서 강호동 라인으로 주목받던 유세윤의 변심에 객석에선 폭소가 터져나왔다.
녹화현장을 찾은 방청객들은 "10분 넘게 쉴 틈 없이 계속 웃어서 배가 너무 아프다" "광대뼈가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고 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최고의 관객 호응을 이끌어낸 유세윤·유상무·장동민의 '옹달샘'이 6라운드에서는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