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소속사인 DSP미디어 측은 "박규리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한국 공연이 12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 중인 '미녀는 괴로워'는 일부 회차가 매진을 이어가는 등 현지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류열풍의 주역인 카라의 박규리와 초신성의 성제를 비롯해 이종혁·오만석·바다 등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박규리는 극중 125kg이 넘는 뚱녀 역을 맡아 빼어난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뮤지컬에 일본 관객들이 큰 성원을 보내 주셔서 정말 기쁘다. 좋아해주시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공연이 거듭될수록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공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