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29·본명 정지훈)가 5사단 신병교육대(이하 신교대) 조교로 군 생활을 한다.
육군 관계자는 8일 "비가 지난 4일 신교대 조교로 선발됐으며 관련 교육을 모두 마치고 다음달 9일 배치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비는 동기들을 잘 이끌고 훈련을 모범적으로 소화하는 등 조교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느껴졌다"며 "본인도 조교 보직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비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사격훈련에서 주간사격 20발 중 19발, 야간사격 10발 중 10발을 명중시켜 '특등사수'로 선정돼는 등 훈련소 내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5사단 신교대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비의 조교 발탁 사실여부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비와 같이 조교로 군 복무했던 연예인은 배우 천정명 등이 있으며 비는 현역으로 21개월간 군 복무한 후 2013년 7월 10일 제대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