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는 15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저 김태우가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예쁜 조카가 생겼습니다'라며 결혼 소식과 함께 조금 빠른 2세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은 오는 12월 2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치러진다.
김태우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아내 A씨는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엄친딸. 이화여대에서 생명공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 관계자는 "A씨는 한눈에 들어오는 미인이다. 얼굴도 참 예쁘고 인상이 좋은데다 주변을 잘 배려하는 온화한 성격"이라면서 "딱 미모의 재원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여성"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대가 일반인이라 김태우가 무척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져왔다"면서 "비밀리에 만나다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고 싶어 자필 편지를 써 팬사이트에 남기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1년 6개월전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의 소개로 A씨와 만남을 갖고 지금껏 사랑을 키워왔다. 그룹 god의 막내인 김태우가 박준형·손호영·윤계상·데니안 등 형들을 제치고 결혼에는 제일 먼저 골인하게 됐다.
김태우는 이날 직접 쓴 결혼발표 편지글에서 '항상 제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며 양보해준 그녀이기에 평생 가장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그 누구보다 태우의 가정의 행복과 예쁜 아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 주실거라 믿어요'라며 결혼을 앞둔 셀렘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