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내야수 조성환(35)이 원소속팀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18일 "조성환과 2년간 최대 7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 5000만원·연봉 2억원·옵션 총 1억원에 사인했다.
조성환은 "고향은 비록 서울이지만 내 마음의 고향 팀인 롯데와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롯데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앞으로도 팀에 헌신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이번 FA계약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계약기간 동안 함께 고민해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성환은 이날 오후 5시 눈수술을 받았다. 회복되는대로 마무리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사진=정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