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가 18일 주최한 ‘승용마 생산 육성 국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박경원 승마활성화팀 차장은 ‘승용마 생산 참여농가 모집’ 주제발표에서 “승마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2016년까지 해마다 200~500마리씩 승용마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KRA한국마사회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승용마 생산농가 100곳을 모집한다. 1농가당 2마리를 보급하는 승용마 생산농가 모집요건은 축사와 초지를 포함해 1150㎡ 이상을 임대하거나 보유하면 가능하다. 또 말 등록원에 등록된 번식마를 2마리 이상 보유하거나 말 생산·육성·연구 및 승마분야 종사자, 가축사육 영농법인과 개인, 마사회나 대학의 승용마 생산·육성 교육 참가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KRA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번식용 승용마 분양 시 농가의 자부담을 10% 안팎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승용마 공급 및 유통촉진을 위해 승용마 경매시장 정착시키고 유소년 승마에 적합한 중소형 품종 육성·승용마 훈련소 설치·승용마 등록시스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