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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세계적 디자이너 내달 방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한곳에 모인다.
콘텐츠 미디어기업 디자인하우스는 12월 14일부터 5일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디자인 세미나 부문에 유명 디자이너들을 초청했다고 24일 전했다.
올해 디자인 세미나는 디자인하우스 설립 35주년과 서울디자인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더욱더 야심 차게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에 그래픽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르스칼(Javier Mariscal)·건축가이자 디자인이론가인 훌리 카페야·디지털 디자인 전문그룹 '바사바 스튜디오(Vasava Studio)'·건축자이자 가구디자이너인 류지 나카무라 등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참석해 다채로운 작품을 소개하고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세미나는 14·15일 이틀동안 진행되며, 인터넷에서 사전신청할 수 있다.
하비에르 마르스칼은 바르셀로나 도시 로고와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다. 특히 건축, 인테리어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멀티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마르스칼은 '코비'에 이어 하노버 엑스포 마스코트인 '트윕시(Twipsy)'를 디자인, 방송용 애니매이션 시리즈를 제작해 100여개 국가에 방영됐다. 이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도 2000년에 두 달 동안 EBS에서 '접속!트윕시'란 프로그램으로 방영됐다. 또한 그는 스페인의 슈즈 브랜드 캠퍼(Camper)와 SPA브랜드 H&M의 캠페인 디자인으로 브랜딩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성공한 디자이너. 마르스칼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작품 전시회와 함께 '스토리를 입은 그래픽의 무한한 변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18명의 스페인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바사바 스튜디오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그룹이다. 바사바는 '테크놀로지가 창의력을 키운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실험정신으로 디자인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페인 디자인전문잡지 데 디세노(De Diseno) 발행인이자 건축가, 디자인이론가인 훌리 카페야는 스페인 디자인의 세계에 대해, 일본 건축가이자 가구디자이너인 류지 나카무라는 일본 현대 디자인의 세계에 대해 발표한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는 "이번해 페스티벌의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인 하비에르 마르스칼을 비롯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들이 참석한다. 국제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익히고 디자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디자인 세미나
1.주최: 디자인하우스
2.일시: 2011년 12월 14일(수) 오전 9시~오후 4시/ 12월 15일(목) 오전 9시~오후 6시
3.장소: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3F 컨퍼런스룸300호
4.등록기간: 온라인 사전등록 11월 14일(월)-12월 9일 (금)
5.세미나 링크 페이지: http://www.bizdeli.com/SDF_seminar/index.asp
6.문의전화: 02-566-7616
◇세미나 내용
12월 14일
9:00~10:30 안동민(인터그램 대표)
Design& Business 디자인을 어떻게 비지니스화 시킬 것인가
10:45~12:15 하비에르 마르스칼(그래픽 디자이너)
스토리를 입은 그래픽의 무한한 변신
13:00~14:30 류지 나카무라(건축가/공간디자이너)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선을 넘어
14:45~16:15 코디최(송은 문화재단 이사)
차세대 공간을 위한 사이버네틱스와 디자인
12월 15일
9:00~10:30 박혜경(서울옥션 미술품경매사, aitinstitute 대표)
디자인 경매의 흐름
10:45~12:15 훌리 카페야(건축가/산업디자이너)
스페인을 디자인하다
13:00~14:30 한명수(SK커뮤니케이션이사)
선배들이 가르쳐 준 디자인과 가르쳐주지 않은 디자인
14:45~16:15 로이드최(가구디자이너)
국제적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3가지 노하우
16:30~18:00 Vasava 스튜디오(디지털디자인)
Visual Addiction 테크놀로지가 창의력을 키운다
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