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는 1일 오후 8시께 서울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 사옥 L2 로비에서 진행된 JTBC 개국 축하쇼 '쇼쇼쇼'에 참석해 "전작에서의 인수대비가 남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여성의 시각에서 여성간의 권력다툼이 치열하게 그려질 것 같다. 인수대비의 인간적인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채시라는 KBS '왕과 비'에서 인수대비 역을 맡은지 14년 만에 같은 배역에 다시 도전한다.
그는 "나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다시 한 번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설렌다. '인수대비'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수대비'는 왕비가 되겠다는 야망으로 수양대군의 며느리가 된 인수대비를 중심으로 왕실 여성 3인방의 갈등을 긴박감 넘치게 그린다. KBS 대하사극 '명성왕후' '왕과 비'를 통해 필력을 과시한 정하연 작가가 붓을 잡고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이태곤 PD가 연출한다. 3일 오후 9시 첫 방송.